[동문사랑, 이웃사랑의 길]
                                                      - 4회/성항경 -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신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10~30여년전의 궁동벌 시절로 되돌아 가볼까요?
좌청룡,우백호 기슭에 자리한 배움의 터전에서 학문과 체력을 열심히 갈고 닦으며, 진한 우정을 함께 쌓아온 우신의 영재들이여! 청운의 뜻을 품고 입학하였던 그 시절, 그 추억이 엊그제 같건만, 어느덧 귀밑에 살짝 흰머리가 돋아나고, 이마에 살짝 주름이 진, 아랫배도 약간 나온나이를 먹게 되었다니....

인생은 40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불혹의 나이에 흔들림이 없는 모습으로 새롭게 인생을 재조명하여, 진정한 삶의 의미, 일의 가치를 느끼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경륜과 열정을 무기로 프로답게 살아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우신 동문은 개개인도 훌륭하지만 뜻을 같이하는 그룹이 모여서도 엄청난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디지털시대의 총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무척 자랑스럽고, 동문 친구, 선후배들을 만나보면 왠지 마음 뿌듯하고 인생사는 것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고, 순수한 영혼, 뜨거운 열정을 갖춘 고등학교 시절에 맺어진 동문들과의 인연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기수별로 모임을 갖던 고양시 우신 모임이,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을유년 2005년 2월에 “향토사랑, 동문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고양시를 사랑하는 우신인의 모임”으로 발족되어, 동문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모임’의 활성화를 통한 동문간의 친목도모 및 총동창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금번 5월 27일(금)에 고양시에거주하는 모든 선.후배 동기 여러분들을 모시고 정기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또한, 우신 동문의 소중한 자녀들이 굳세고 바르고 총명하게, 글로벌 에티켓을 갖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훌륭한 한국인으로 자라나서, 인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 차원의 문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우신 동문이 새천년 디지털시대의 진정한 리더로써, 동문들과의 친목 강화는 물론이고, 널리 이웃과 사회를 위해 대를 이어, 봉사하여 사회로부터 존경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동창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