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祝!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임명(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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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27회 작성일 21-10-29 00:35본문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1년 10월 28일 오후 7시(로마 시각 낮 12시) 정순택(베드로) 주교(만 60세, 1992년 사제 수품)를 차기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 교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새 교구장님으로 성령께서 정순택 대주교님을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교구에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며 “든든하고 훌륭한 새 교구장님이 우리나라와 교회에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맺길 모든 신자, 수도자, 사제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교구장으로 임명된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임명을 받고 "하느님은 그야말로 'beyond' 이시다. 우리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으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의 계획이나 생각을 우리가 미리 가늠하거나 헤아릴 수가 없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라며 ”부족한 제가 훌륭하신 전임 교구장님들의 길을 잘 따라 좋은 사목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대주교님의 깊은 신앙과 겸손함, 화합과 경청을 중요시하는 인성, 그동안의 사목활동이 임명에 큰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서울대교구가 더욱 영적인 성장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교황님의 바람이 있을 것“이라며 ”교황께서 내후년까지 이루어질 시노드에서 변화와 혁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시노드 초기 시작부터 새 교구장이 함께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신부는 ”정 대주교님은 특별히 젊은이들의 사목에 많은 관심과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에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한 경험을 통해 로마 교황청과 긴밀한 소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공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편입해 1986년 가르멜회에 입회했다. 1992년 7월 16일 가르멜회 인천수도원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2000년 로마로 유학을 떠나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Biblicum)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수도원에서 여러 보직을 거친 후 로마 총본부에선 최고 평의원으로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하다가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됐다.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은 후 교구에서는 서서울지역 및 청소년·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를 맡아왔다.
※ 정순택 주교 약력
1961년 8월 5일 |
대구출생/1980년1월12일서울.우신고등학교 4회졸 |
1980년 ~ 1984년 |
서울대학교 공대 공업화학과 |
1984년 ~ 1986년 |
가톨릭대학교(대신학교) |
1986년 5월 |
가르멜 수도회 입회 |
1992년 1월 25일 |
가르멜 수도회 종신서원 |
1992년 6월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수료 |
1992년 7월 16일 |
사제 수품 |
1993년 ~ 1996년 |
가르멜 수도회 수련장 |
1996년 ~ 1999년 |
가르멜 수도회 서울 학생수도원 원장 겸 지부 제2참사 |
2000년 ~ 2004년 |
교황청 성서대학교 석사(성서학) |
2005년 ~ 2008년 |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 |
2008년 ~ 2009년 |
가르멜 수도회 광주 학생 수도원 원장 겸 관구 제1참사 |
2009년 ~ 2013년 |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 |
2013년 12월 30일 |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임명 |
2014년 2월 ~ |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주교 |
2016년 6월 ~ |
(재)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순교자현양위원회, 시복시성준비위원회,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위원회,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조성위원회 위원장 |
댓글목록
이준영(00)님의 댓글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敎區(diocese):가톨릭 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하나의 기본단위(單位). 즉 교회의 행정상의 한 구역을 말한다. 이 말은 외국어의 대교구(大敎區, Archdiocese), 교구(敎區, Diocese), 대목구(代牧區, Vicariate Apostolic), 지목구(知牧區, Prefecture Apostolic) 등을 통칭하는 경우와, 또는 그 중의 어느 하나를 말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면 '서울대교구' 대신에 그냥 '서울교구'로 부르는 경우이다. 예수의 제자들, 즉 12사도의 후계자인 주교들에 의해, 일정한 지역에 가톨릭 신자들의 공동체가 형성되고 이 공동체가 형성되고 이 공동체는 그 지방을 관할하는 행정구역을 이루게 된다. 이 기본 단위인 교구는 다시 좀더 작은 신자 공동체인 본당(本堂)으로 나뉘어, 주교들의 대리자인 사제(司祭)들이 직접 신자들을 보살피게 된다. 가톨릭 교회는 전체교회와 지역교회로 구분되며, 세계 각처에 산재하는 지역교회는 주교들에 의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게 되는 신자공동체인 교구로서 존재하게된다. 이러한 몇 교구가 모여 관구(管區)를 이루어, 지역교회의 완전한 교계제도(敎階制度)를 설정하게 된다.(사전)
이준영(00)님의 댓글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8일 착좌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 가톨릭평화방송 TV 생중계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착좌 미사가 8일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다. 착좌 미사는 정순택 대주교가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목장을 건네받고, 주한 교황대사와 전임 교구장의 인도로 교구장좌에 착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교구 사제단의 순명 서약에 이어 교구 사제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눈다.
2부 축하식에서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 정부 측 관계자와 교구 사제단 대표 이승주(청소년국장) 신부, 수도회 대표 수녀, 서울평협 손병선 회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착좌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600명으로 제한했으며, 꼬스트홀과 소성당, 파밀리아 채플, 영성센터도 개방한다. 가톨릭평화방송은 이날 착좌 미사를 1시 45분부터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지혜 기자 bonap...
이준영(00)님의 댓글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제들을 위한 기도
○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 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 주소서.
○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이준영(00)님의 댓글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대교구장 착좌 미사와 착좌식에 이어 축하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 초대된 인원이 참석했다.
미사에는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등 주교단, 교구 사제단, 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장 김형신 신부 등 각 수도회 대표 수도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박용만 이사장, 시그니스 세계총회 한승수 조직위원장, 배우 안성기 등 평신도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명동대성당 내 600여 명 외에도 성당 옆 문화관 꼬스트홀과 명동대성당 소성당, 파밀리아 채플 등에서 신자 600여 명도 미사에 함께해 서울대교구장 착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