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昏의 12道' / 안세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58회 작성일 11-01-21 10:05본문
ㅡ < 黃昏의 12道 > ㅡ
第1道-언도(言道)
"노인은 말의 수(數)는 줄이고, 소리는 낮추어야 한다." 저의 스승님이 내려주신 팔 훈(八訓)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말의 억양을 낮추어라」입니다. 말이 많으면 자연 실수를 하게 되고 실수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지게 마련이고요. 남의 말을 경청(傾聽)하는 것이 언도입니다.
第2道-행도(行道)
"노인은 행동(行動)을 느리게 하되 행실(行實)은 신중(愼重) 해야 한다." 스승님 팔 훈 중에 제 3조가「말 보다는 행이 앞서라」입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 비록 걸음은 소걸음이나 호시탐탐 전체를 꿰뚫어야 합니다. 그러나 경계(境界)를 당하면 우선 멈추는 것이 신중입니다.
第3道-금도(禁道)
"노인은 탐욕(貪慾)을 금(禁)하라. 욕심(慾心)이 크면 사람이 작아 보인다." 젊어서도 욕심을 비우고 집착을 끊어야 합니다. 황혼에도 욕심에 사로잡혀 있으면 정말 그 사람의 내생이 걱정 됩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해탈 공부에 전념해야 노년이 아름답습니다.
第4道-식도(食道)
"노인은 먹는 것으로 산다. 가려서 잘 먹어야한다." 노인이 되면 우선 맛있는 것이 없어집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도 지혜입니다. 마나님이 해주는 음식으로 고루섭생을 취하시지요. 홀로 사는 노인의 영양 결핍이 심각하다는 보도 입니다.
第5道-법도(法道)
"삶에 규모(規模)를 갖추는 것이 풍요(豊饒)로운 삶보다 진실(眞實)하다." 규모를 갖춘다는 것은 아마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불규칙한 생활은 노쇠를 빨리 불러 옵니다. 법을 지키는 생활이 법도입니다. 없어서는 살 수 없� 관계, 그것이 법률은(法律恩)이죠.
第6道-예도(禮道)
"노인도 젊은이에게 갖추어야 할 예절(禮節)이 있다. 대접(待接)만 받으려 하지 말아야한다." 후진을 위해 평생 모은 재물 아낌없이 베풀고 가는 노인이 진정 멋쟁이입니다. 젊은이의 새 기풍을 이해하고, 지혜와 덕행으로 대우해 주는 것, 이것이 노소(老少)의 도입니다.
第7道-낙도(樂道)
"삶을 즐기는 것은 욕망(慾望)을 채우는 것에 있지 않다. 간결(簡潔)한 삶에 낙(樂)이 있다."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낙도는 내생을 준비하는 수도(修道) 생활에서 찾아야 합니다. 유유자적, 정신을 수양하고, 지혜를 궁구하며, 심신을 원만하게 쓰는 것, 그것이 낙도입니다.
第8道-절도(節道)
"늙음이 아름다움을 잃는 것은 아니다. 절제(節制)하는 삶에 아름다움이 있다." 나이 먹어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추하게 보입니다. 절제의 미덕이 바로 예술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성장시켜줍니다. 대나무가 쭉쭉 크는 것도 바로 매듭이 있어 크는 것입니다.
第9道-심도(心道)
"인생(人生)의 결실(結實)은 마음가짐에서 나타난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넓어 보인다." 마음을 마음대로 쓰는 것을 심도, 즉 마음공부라 합니다. 마음에 욕심을 떼고,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일을 자유 자재하면 그것이 여의보주(如意寶珠)이고요.
第10道-인도(忍道)
"노인으로 살아감에도 인내(忍耐)가 필요(必要)하다. 참지 못하면 망령(妄靈)이 된다." 경거망동하면 망령든 늙은이 취급받습니다. 분노를 속으로 삭이고 항상 명경지수 같은 심정을 유지해야 존경을 받습니다. 욕됨을 참는 사람이 불보살입니다.
第11道-학도(學道)
"노인은 경험(經驗)이 풍부(豊富)하고 터득한 것이 많다. 그러나 배울 것은 더 많다." 배움에 끝이 어디 있으랴! 배울 줄 모르는 사람 잘 배우는 사람으로 만들고,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돌려야 합니다. 이것이 학도입니다.
第12道-기도(棄道)
"손에 잡고 있는 것들을 언제 놓아야하는지 아는 것, 이것이 노인의 마지막 도이다." 그 시기를 잃지 않는 사람이 도인이고 달인입니다. 미리 놓을 준비를 끝내야 합니다. 그러나 놓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도인은 기운 있을 때 아낌없이 세상을 향해 던지고 갑니다.
ㅡ 아름다운 노년 생활 중에서 ㅡ
동지 여러분!
어떠십니까? 이『황혼의 12도』! 우리 석양의 낙조처럼 나머지 인생 붉게 물들이고 사라집시다. 그것이 찬란한 새 태양을 맞이하는 방법인 것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