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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韓非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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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이준영(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5회 작성일 17-03-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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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韓非子)-

전국시대 말기의 법치주의자. 한나라의 귀족으로 태어났으나 말더듬이인 탓에 등용되지 못했다.

한나라가 위태로워지자 임금에게 충언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때 그 답답함을 책으로 쓰는데 바로 이것이 《한비자》다. 진나라 황제는 이 책을 읽고 한비자를 데려오기 위해 전쟁도 불사했다. 한비자에 대한 진시황제의 총애가 나날이 깊어졌으나 순자 밑에서 함께 공부했던 이사의 모함으로 목숨을 잃었다. 한비자는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의 제자로 본성이 악한 인간을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치와 유가의 덕치를 대립시키면서 사람에게는 '은혜와 사랑'의 마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역설했으며, 인의도덕은 현실
상황과 맞지 않다고 비웃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살았을까, 강성률, 평단문화사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한비자는 법치주의자로서 과거 유가 사상가들이 제시한 방법으로는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고 보았다. 긴박한 사회 상황에 당면하여 통치자가 인의도덕에 의존하여 무기력한 정치를 편다면, 그것은 마치 고삐나 채찍도 없이 사나운 말을 모는 것과 같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치자는 공평무사하고 엄정해야 하며 냉혹한 법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한비자의 주장이다.
법가의 논법으로 유가 사상을 받아들인 한비자는 스승인 순자가 성악설을 기초로 예치(禮治)를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인성이기설(人性利己說)을 바탕으로 법치(法治)를 주장했다. 인성은 악하고 이기적이므로 이를 다스리기 위한 가장 믿을 만한 특효약은 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순자가 강조한 예가 귀천을 구별하고 친소(親疎)를 밝히는 것이라면, 한비자의 법은 귀함과 천함을 타파하고 가까움과 가깝지 않음을 구별하지 않는 평등의 정신이다. 법을 어기는 자는 누구든지 예외 없이 벌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서 한비자는 신상필벌을
주장한다. 백성들에게 선을 권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상이라면, 그 간접적인 방법에 해당하는 것이 벌이다. 또한 나라에서 만든 법이 잘 지켜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주의 권위가 바로 서야 한다. 그래야만 군주가 안심하고 법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비자는 신도의 '세(勢)' 개념을 받아들여 법치가 인치(人治)보다 우수하다는 점과 법과 세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군주의 '세'를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과 표범의 발톱에 비유했는데, '세'가 없는 군주는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힘이 없다고 보았다. 그의 이론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법을 공포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군주에게 절대 복종토록 하고, 술(術)로써 신하들의 직무책임제를 확고히 하는 한편 신상필벌의 권세로써 임금이 신하와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법은 문서로 편찬하여 관청에 비치해두고 백성들에게 공포하는 것이지만, 술은 군주의 가슴 속에 꼭 묻어두고 신하의 말과 행동 등 많은 정보를 수집·검토하여 아무도 모르게 많은 신하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런 술 개념 때문에 법가 사상은 권모술수에 치우친 이론이라고 하는 비판도 받는데, 한비자는 '술'로 신하를 다스려야만 '법'을 온 세상에 실제로 적용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한비자의 법은 백성들이 감히 죄를 범하지 못하도록 위협할 수는 있을지언정, 백성 스스로 그것을 지켜나가도록 하지는 못했다. 누구든지 법망을 피하기만 하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을, 그러한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출처:[Daum백과]에서 모셔옴

-한비자 명언-
◈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
◈ 개미구멍 때문에 둑이 무너진다.
◈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넘어지게 하는 것은 작은 흙무더기이다.
◈ 사소한 말 한 마디를 할 때에도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은 -반드시 강하고 굳세며, 또한 바르다.
◈ 교묘하게 속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옹졸 하더라도 성실한 것이 좋다.
◈ 아무리 훌륭한 거짓도 -보잘 것 없는 진실보다는 못 하다.
◈ 백 보 앞은 보면서 -자기 눈썹은 보지 못한다.
◈ 위대한 지식은 -어린 아이들도 알지만, 80세 노인도 실행하기는 어렵다.

하늘을 섬길 줄 아는 자는 -귀, 눈, 코, 입의 욕망을 절제해서 비운다.
이렇게 하게 되면 자연히 화기가 들어와 건강하게 된다.

  향기롭고 맛깔스런 산해진미는 -비록 입맛에는 맞지만 건강에는 해롭다.

  멀리서 서로 사귀어 돕는 나라는 믿고 - 가까운 이웃 나라는 소홀히 하며,
강력한 나라의 도움에 의지하여 -위협하고 있는 나라를 업신여기면 망할 것이다.

  달리는 수레에 공자가 탄일이 없었고, 엎어진 배 아래에서 백이를 보았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무릇 군자란 -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 법이다.

  자기의 욕심을 따르는 것보다 - 더 큰 화는 없다. 타인의 허물을 말하는 것보다 - 더 큰 악은 없다.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아는 것을 시의 적절하게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

  한번에 한가지씩만 일을 하라.

호랑이의 가죽은 그려도 - 그 속뼈는 그리기 어렵고,사람의 얼굴은 알되 - 그 속마음은 알지 못 한다.

진실은 반드시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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